달서구 송현동 엄마손동동주, 홍화동동주와 안주 맛집인정

달서구 송현동 엄마손동동주, 동동주와 안주 맛집인정

 

 

최근에는 소주와 맥주를 멀리하고

막걸리를 마십니다.

다음날 숙취도 덜해서 좋습니다.

물론 많이 마시면 술 종류에 관계없이 숙취로 힘들지만, 이제는 조절할  수 있는 나이라 적당히 마십니다.

 

며칠 전 지인들과 동동주 한 잔하러 갔습니다.

막걸리 마신다면서? 라고 하실 수 있으나

이 집(달서구 송현동 원조 엄마손동동주)에는 막걸리가 없고, 달달한 홍화동동주만 있기 때문입니다.

 

 

 

 

 

 

원조 엄마손동동주 실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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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송현동 "원조 엄마손동동주"

 

주소 :  대구 광역시 학산로 245(송현동 130-23)

전화번호 : 053-621-0717

영업은 오후 2시 ~ 12시

마지막 주문은 11시

 

예약가능 단, 비오는 날에는 예약 불가

주차장 없음, 가게 앞에 1~2대 정도

(술 드실때에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좋죠)

 

대구 지하철 1호선 서부정류장역, 송현역 중간지점

 

 

 

 

 

 

엄마손동동주 메뉴

개인추천 메뉴 : 가오리무침, 오징어두루치기, 빈대떡

제일 비싼 안주가 15,000원임

(2023. 7.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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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동동주 왼쪽 구석에 자리를 잡고 홍화동동주 한 사발은 기본이고 매콤한 땡초부추전과 가오리무침을 주문했다. 세명이서 1인 1안주를 실천하기 위해서......

 

엄마손동동주 기본 안주

 

기본 안주는 깍두기, 번데기, 두부 등이다.

기본 안주도 동동주에 특화된 안주들이다.

 

 

엄마손동동주의 시그니처 홍화동동주 등장

붉은 색이 동동주의 비주얼도 좋게 하고

군침 돌게 만든다. 

 

 

냉큼 잔을 채웠다.

건배사는 없지만 건배로 반가움을 대신했다.

 

엄마손동동주의 홍화동동주는 달달하다.

동동주가 원래 달달하지만 홍화가 더욱 달달하게 느끼게 한다.

 

 

 

엄마손동동주의 안주는 두말할 필요없다.

예전에는 빈대떡이 기본 안주였는데

이제는 가오리무침이 기본 안주가 되었다.

 

 

 

 

 

원래 동동주, 빈대떡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진 맛집이지만

송현동으로 합치면서 더욱 소문난 집이 된 것 같다.

비오는 날에는 예약 자체를 받지 않는다.

비오는 날에는 전, 빈대떡에 막걸리 한 잔이 공식이니까.

물론 엄마손동동주에서는 막걸리 대신 홍화동동주지만.

 

 

부어라 마셔라 하던 청춘들이

이제는 건강생각하는 아재들이 되어

동동주 한 잔으로 저녁을 달달하게 만들었다.

 

 

먹는 안주와 더불어 연세드신 부모님 걱정, 자식 걱정, 일 걱정 등 말로 내뱉는 안주도 다양하다.

 

 

 

이 날은 술이 술술 넘어갔다.

동동주 세 사발을 마시고 결국 네 사발

세 번째 안주는 돼지두루치기

 

 

 

 

보통보다 동동주를 많이 마셨지만

수다가 많아서 그런지 정신은 말짱했다.

다음 날, 전화해 보니 다들 멀쩡하단다.

착한 가격의 안주를 푸짐하게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로 응원할 일을 응원하고

걱정해줄 일은 걱정해주니

적당히 취한 동행이었나 보다.

 

다들 몸 건강히 있다가, 어느 날 동동주 생각이 나면 다시 달서구 송현동 맛집은 엄마손동동주에서 만나는 걸로......

 

 

오늘 금요일인데,

홍화동동주 생각이 절로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