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 대구 앞산 고산골에 있는 하산주 맛집

장날 :: 대구 앞산 고산골에 있는 하산주 맛집

 

 

등산 또는 트레킹은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좋고, 여럿이 함께 하면 친목을 돈독하게도 해줍니다.

7월 초순 모임에서 대구 앞산 고산골로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늘 산을 다니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어쩌다 한 번씩 다니는 분들도 있으셔서 가벼운 코스로 트레킹을 했습니다. 앞산 고산골 트레킹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가까워진 분도 계십니다. 

 

이렇게 트레킹이 끝나면 빠지지 않는 코스가 있죠.

바로 하산주입니다.

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가볍게 마시는 막걸리 한 잔은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죠

 

 

 

 

 

 

대구 앞산고산골 장날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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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 고산골 "장날"

 

::: 위치 및 영업정보 :::

 

대구광역시 남구 용두 1길 70

(봉덕2동 1223-6)

앞산고산골 메타세콰이어길 중간 지점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오후 10시

예약 전화 : 053-476-4070

주차장 보유(약 10여대 주차가능)

 

 

 

::: 장날 메뉴 :::

 

토종약초백숙 50,000원

약초오리백숙 55,000원

촌두부, 도토리묵 9,000원

동태/김치찌개 각 18,000원

고등어구이 12,000원

닭발 / 돼지껍데기 / 고추장 불고기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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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을 시작하면서

고산골 장날에 미리 전화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트레킹이 끝남과 동시에 기다림없이

하산주를 마실려고요.

 

이런 행사를 할때에는 중간에 흐름이 끊어지지 않게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고산골 장날에 도착하니 이미 상이 차려져 있었습니다.(도착 10분 전에도 전화를 했거든요)

 

 

테이블 중앙에 자리잡은 토종약초백숙입니다.

약초, 약재가 가득하죠.

백숙에서 건저내는 약재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즉, 몸에 좋다는 것이죠.

딱 보니 저희 같은 아재들이 좋아할만했습니다.

 

 

 

 

 

 

닭고기가 참 부드러웠습니다.

말아 먹은 찰밥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먹는 즐거움이 트레킹이나 등산을 하게 만드는 이유 중에 하나죠.

 

어떤 외국인 유튜버를 보니까, 등산의 목적은 하산주라고 하더군요. 한국산의 매력과 하산주의 활홀함에 빠진 것이죠.

 

통종약초백숙은 저녁이었고, 막걸리를 마시다 보니, 안주가 부족해서 추가로 안주를 주문했습니다.

 

 

안주는 바로 돼지불고기.

안주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누가 주문했는지 묵채까지 나왔는데 마지막을 깔끔하게 해줄해주는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땀흘리면서 함께한 트레킹과 더불어 저녁식사 그리고 막걸리 한 잔으로 처음 뵙는 분과는 인사를 나누고 기존에 뵙던 분들과는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역시 하산주는 등산과 트레킹에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