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천시장 오늘은이집] 안주는 어묵탕, 술은 막걸리로 딱 한잔만 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1차로는 먹고 싶은 음식을 주메뉴로 정해서 만나죠. 1차 자리에서 흥이 나면 일부는 2차를 가지게 되는데요, 통상 이때 등장하는 말이 바로 "딱 한잔만 더"입니다.
1차에서 고기반찬에 식사를 잘 하고 돌아갈려는데 막걸리를 매우 좋아하는 선배 두 분이 딱 한잔만 더 하자고 하십니다. 후배인 저야 따라갈 수 밖에 없죠. 그렇게 간 곳이 방천시장 "오늘은이집"입니다.
방천시장 오늘은이집
나름 생선구이가 알려져 있음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446길 6, 방천시장 내
영업시간은 매일 18:00 ~ 03:00 까지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10-5064-1616
오늘은이집은 살짝 전통주점처럼 보이기도 한데, 아재들에게는 맞는 분위기 입니다.
나름 생선구이로 알려진 집인데, 딱 한잔만 더하는 자리였고, 바람이 불어 쌀쌀해서 어묵탕을 안주로 선택했습니다. 술은 두분이 좋아하시고 저도 최근에 바꾼 막걸리였습니다. 막걸리도 많이 마시면 취하기는 마찬가지지만 배가 불러서 많이 마시지는 못하기에 소주 보다는 다음날 속이 편합니다. 그래서 저도 선배들 따라서 주종을 바꿨답니다.
방천시장 오늘은이집 냉장고입니다. 세계맥주, 막걸리 부터 샤케까지 왠만한 술은 대부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고집하는 술이 있으시다면 2차 장소로 오늘도이집은 괜찮은 선택이 되실겁니다.
기본 안주를 앞에 두고 막거리 먼저 마시는 우리 두 선배님들. 막걸리 참 좋아합십니다. 오늘은이집의 기본 안주는 두부김치가 포인트입니다. 주당들에게는 최소 반병 이상을 마시게 하는 안주입니다.
오늘은이집의 풍성한 어묵탕입니다. 끓여서 나오지만 눈 앞에서 팔팔 끓이면 더욱 맛있어지기에 팔팔 끓였습니다. 찬바람 부는 밤에 뜨끈한 어묵과 국물이 좋았습니다.
딱 한잔만을 외치면서 들어갔는데 결국 총 5병을 마시고 나왔네요. 어묵탕은 주로 소주 안주로 먹었었는데, 막걸리 안주로도 좋았습니다. 팔팔끓여서 어묵이 우러난 국물도 살짝 매콤한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상 방천시장 오늘은이집에서 선배님들과 막걸리로 2차를 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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