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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동 희망교 부근 거북이에서 스페셜로 모두 맛보기

일상이야기 by 유형욱 2020. 7. 19.

이천동 희망교 부근 거북이에서 스페셜로 모두 맛보기




친구들과 작은 모임이 있습니다.

후배도 한 명 함께하고 있는 모임입니다.


후배가 급 벙개를 했습니다.

술 한잔 사주세요!!!!


이런 이런 후배의 SOS를 받자말자 바로 벙개가 성립되었습니다.

제가 사기로 해서 장소도 제가 정했습니다.


이천동 희망교 부근 생고기 전문점인 "거북이"

제 단골집 중에 하나입니다.




생고기는 보통 주중에만 먹을 수 있는 것 아시지요?

물론 토요일에도 가끔은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통상 주중에만 가능한 메뉴가 바로 생고기랍니다.





대학때 생고기를 처음 먹었는데

그땜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몰랐는데

이제는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술안주로 함께 하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약 20분 거리라서 걸어갔습니다.

정확히 약속 시간에 맞춰서 걸어갔는데

친구와 후배는 벌써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런 ~ 

알았다. 앞으로는 내가 자주 살께





그래도 제가 도착할 때까지 반찬에 손대지 않고 기다려주는 이 얼마나 착한 후배와 친구입니까?


블로그를 하는 저를 위한 최선의 배려라고나 할까요


백김치입니다.

혹시 생고기를 처음 드셔보는 분들이 있다면

백김치와 함께 드셔보는 것을 살짝 권해봅니다.


물컹물컹한 식감을 살짝 못느끼게 해 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늘 소시지 사진이 나오면 제가 하는 말이 있습니다.

추억의 반찬!!!


그날도 거북이 사장님께 말씀드려서 2번의 리필에 성공했습니다.


생고기, 양지/오드레기, 육회 스페셜 메뉴를 준비했지만

소시지와 함께 마시는 소주 역시

최고랍니다.





물김치는 생고기집에 빠지지 않는 반찬인 것 같습니다.

물김치가 나오지 않으면 백김치

백김치가 나오지 않으면 물김치!!!


거북이는 둘다 나온다는 사실!!!


물김치 역시 생고기를 처음 드셔보는 분들에게는 함께 드셔보시길 권해드리는 반찬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그냥 참고하시면 됩니다.





천엽 or 처녑


저도 오늘 블로그 포스팅하면서 알았습니다.

처녑이 표준어입니다.


간과 함께 보통은 반납합니다.

그런데 친구 중에 간과 처녑을 잘 먹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테이블에서 자리잡는 걸로~~






요즘은 잘 먹지 않는 반찬입니다.

번데기와 채소!!!

그래서 설명 패스!!!





그래도 채소는 고기 먹을 때 꼭 먹어야죠

겉절이는 잘 먹습니다.







미역국과 가짜 충무김밥 & 묵


저녁식사를 하지 않고 바로 거북이를 가면 제일 먼저 없어지는 것들입니다.


김밥을 맛있다고 먹는 친구가 있었는데

김밥 사줄테니 육회나 생고기나 양지/오드레기를 많이 먹으렴!!


실제로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생고기집에 와서 고기를 많이 먹어야지!!!





이천동 거북이에서는 육회비빔밥도 있는데

그때나 함께 비벼서 먹을까

그렇게 잘 먹지 않는 콩나물입니다.






그리고 내사랑 떡볶이와 치즈콘!!!


언제든지 많이 먹어 줄 수 있는데 그날은 꾸욱 참았습니다.

왜? 저는 다이어트 중이니까!!!





이제 거북이의 스페셜 메뉴입니다.

생고기, 육회, 양지/오드레기를 한꺼번에 맛 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저희 모임이 5명이라서 처음부터 스페셜를 주문했습니다.


멤버 중에는 처음 생고기를 먹어보는 친구도 있었고 해서 스페셜이 딱 맞는 메뉴였습니다.


육회와 양지/오드레기는 먹어봤어도 생고기는 처음이라네요





아름다운 3총의 모습입니다.


저는 당연히 3가지 메뉴를 모두 좋아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별별 이야기가 다 나옵니다.


후배가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새롭게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모두들 한 마디씩 거듭니다. 다 잘되라고 하는 말들이죠!!


살아가면서 힘든 이야기도 하구요!



암튼 시원하게 한 잔 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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