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동 카페봉덕 : 비오는 날 분위기 좋은 곳 feat 라일락

대구 남구 봉덕동에 커다란 라일락 나무가 있는 카페가 있다.
카페 이름은 카페봉덕.

비오는 날 예전 직장에서 모신던 부사장님과 커피 한 잔 했다.
지나는 길에 들리신다고 해서 주차장있고, 분위기 있는 카페봉덕을 약속 장소로 잡았다.
카페봉덕
주소 : 대구 남구 봉덕로 45(봉덕동)
영업시간 : 11:00 ~ 20:00
토요일은 12:30 ~ 18:30
매주 일요일은 휴무
전화번호 : 0507-1390-2240
아메리카노 3,500원, 에스프레소 3,500원
카페라떼, 카푸치노 4,000원
흑임자라떼 5,000원


매년 라일락이 필때 들리는 카페인데 올해에는 아쉽게 놓쳤다.
바쁜일도 없는데 말이다.
라일락이 지고서야 방문해서 선배와 카페봉덕에서 지난 일들을 떠올리면서 커피 한 잔을 마셨다.

카페 봉덕이 좋은 점은 일단 집에서 가깝다. 그리고 주차장이 넓다. 이 주위에 있는 카페보다 주차장이 넓다. 그리고 가격도 브랜드 카페에 비해서 저렴하다.




무엇보다도 내가 카페봉덕을 좋아하는 이유는 공부하는 젊은이들이 없다. 아주 중요한데 공부하고 있으면 목소리가 커질까 조심스러워진다. 카페는 커피 마시면서 대화하는 곳인데도 그들을 보면 웬지 내가 눈치를 보는 것 같다. 학생을 가리키고 있어서 그런가?

빗소리와 커피 향이 잘 어울렸다.
또닥또닥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커피 향이 멀리 퍼지지 않아서 더욱 향기가 좋았을까?


열어놓은 창문으로 보이는 라일락 나무와 노란 벤치에서 비오는 날의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말로는 설명못함.
언제가 비오는 날 카페 봉덕 창가에 앉아서 그 분위기를 느껴보시길......


약 1시간 정도 지나갔던 일, 현재의 일,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다.




날이 좋은 어느 날 노란 벤치에 앉아 셀카나 한 장찍어야겠다.
이곳이 바로 카페봉덕의 포토존이다.
카페봉덕 실내에서 라일락을 등지고 찍어도 좋고 나무아래에서 찍어도 좋다.
참 차를 가지고 가는 분들은 꼭 플라스틱 주차카드를 받아서 나오셔야 한다. 차단기를 열 카드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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