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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를 가로지르는 신천의 변천사. 많이 바뀌었더군요.

일상이야기 by 유형욱 2025. 5. 15.

대구시를 가로지르는 신천의 변천사. 많이 바뀌었더군요.

 

 

대구시를 지나는 강이 크게 3개 있습니다.

수성구에서 남구, 중구, 동구, 북구로 흐르는 신천이 있고, 수성구, 동구, 북구, 달서구를 지나는 금호강이 있습니다. 그리고 북구, 달서구, 달성군을 따라 흐르는 낙동강이 있습니다.

 

오늘 주인공은 제가 사는 남구 봉덕동을 따라 흐르는 신천입니다.

대구 남구 봉덕동으로 이사 온지 딱 10년이 되었습니다.

신천과 관련해서 블로그에 10년 전에 적었던 글이 있더군요.

 

 

 

[다이어트와 걷기 그리고 대구 신천] -10kg에 성공하다.......by 유형욱

[다이어트와 걷기 그리고 대구 신천] -10kg에 성공하다......by 유형욱 요즘 화두는 다이어트 맞나요? ㅎㅎㅎ 저도 2011년 3월 기준으로 0.1 톤에서 1kg 빠지는 99kg까지 땅 넓은 줄 모르고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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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나 지금이나 다이어트는 여전합니다.

사실 그때 정말 많이 얇아졌었은데 지금은 다시 80대 후반에서 매일 다이어트를 생각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ㅠㅠ

 

 

 

 

며칠 전 치과에 다녀오는 길에 여유가 있어서 황금동, 중동을 지나 상동교 아래로 해서 집으로 걸었습니다. 늘 걷기는 10,000 보를 채울려고 하고 있거든요.

 

중동교 부근에 왔을 때 신천의 변천사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길래 살펴봤습니다. 신천 정말 많이 바뀌었더군요. 제가 글을 적었던 10년 전과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신천을 따라 늘어선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수변공원이라고 해서 여러 시설이 들어섰지요.

 

일단 신천의 변천사 부터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1940년대에는 수심이 꽤 깊었었나봅니다. 

 

1950년의 신천은 빨래 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물이 깨끗했다는 증거겠지요.

 

 

1960년의 신천

지형을 봐서는 지금의 중동교 위치인 듯 합니다.

수성구 중동, 상동, 파동은 거의 논밭으로 보입니다.

 

 

1970년 신천 주변으로 주택이 많이 들어섰고 다리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중동교, 대봉교 인가요? 추정해봅니다.

 

1980년 신천 정비가 시작되었네요.

제가 초등학교 당시에는 국민학교라서 거의 가볼일이 없는 동네였습니다. 제가 처음 신천 주변을 걸었던 것이 6학년때. 버스로는 건너 다녀봤습니다.

 

 

1990년 좌측으로 신천대로가 보이입니다.

당시만 해도 시원시원했던 도로인데, 이제는 출퇴근 시간에 체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곳이 되었습니다.

반대편으로는 1990년대 말에는 신천동로가 만들어졌죠.

 

 

 

 

신천대로, 신천동로 개통이후 나무도 제법 자라고, 신천에 여러 운동시설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지금은 임시로 개장하던 수영장 대신 여름에는 수영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만들어졌습니다. 작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었죠. 겨울에는 등을 달아서 이쁘게 했더군요.

 

25년만 지나면 신천의 100년 사진이 추가될 것 같습니다.

 

 

 

제가 봉덕동으로 이사 오면서 제일 좋았던 점이 바로 신천이 가까이 있다는 겁니다. 산책하기 정말 좋거든요.

 

중동교에서 상동교 방향이나

수성교방향으로 자주 걷곤 했습니다.

 

 

1년에 한 번씩 침산교에서 가창교까지 신천 전코스를 걷기도 했습니다. 2024년에 족저근막염으로 작년은 패스!!!

 

지금까지 족저근막염으로 고생중인데 올해에는 다시 신천 전코스 걷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연례행사 차원에서요.......

 

사진으로 보는 신천 변천사 80년. 

신천 변천사 100년은 보고나서 소풍 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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