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3색 술마시기가 시작된 곳은 처음 방문하는 대구 두산동 생고기집인 예랑생고기.
친구 2명은 예랑이 단골이라 가끔씩 들린다는 곳이다. 한 명은 이전하기 전부터 다녔다고 하지만 나는 첫 방문
두 명이 얼마나 자랑하던지 따라가봤다.
예랑생고기
주소 : 대구 수성구 무학로 21길 19
수성못 구, 두산동행정복지센터 횡단보도 건너
골목길 약 100미터(신신반점에서 약 90미터)
영업시간 : 16:30 ~ 00:30
일요일은 정기휴무
예약전화 : 053-765-4422
예량 생고기 와 육회 가격
55,000원 / 65,000원 / 75,000원
소주 / 맥주 각 5,000원
인테리어는 전형적인 식당 분위기.
그런데 사장님의 친절이 보통이 아니었다.
인상도 좋으시고 인사성도 밝으셨다.
들어오는 손님들과 다 친분이 있으신 것으로 봐서는 단골이 많으신 것 같다.
사장님의 인상과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단골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 같았다.
뭉티기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팔 수 있을만큼의 양이 없다고 하셔서 육회를 주문했다. 다만 조금은 맛볼 수 있을 정도는 있으니 서비스로 주시겠단다. 사장님 쌩유~
물김치, 콩나물 & 무, 찐고구마, 번데기가 반찬으로 나왔다.
잠시뒤에는 계란, 묵, 겉절이 등이 추가 되어 나왔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육회가 나오고도 나서도 소고기뭇국, 잡채까지 나왔다.
육회가 나오기 전에 3인 3색 주류 선택
나 - 참이슬, 친구 1 - 제로투, 친구 2 - 맥주
냉장고에 다양한 주종이 있어서 이왕이면 자기가 좋은 주종을 각자 1병씩 선택했다.
번데기, 계란, 물김치와 콩나물 등으로 2잔 정도 마시고 나서 예랑생고기의 육회가 나왔다.
비주얼이 독특한 육회였다.
배는 따로 접시에 주셔서 육회와 같이 먹었다.
육회에 미라니, 잣 등이 함께 있었는데
지금까지 봐왔던 육회 모습과는 완전히 달랐다.
참 고소했다.
잣, 배와 함께 먹는 육회는 더욱 고소했다.
친구 1, 2가 자주 찾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 자신만만하게 맛집이라고 했는데 친구들 의견에 동의했다.
세 명 모두 다음 날 일정이 있어서 1병으로 끝내야 했기에 육회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등장한 서비스 뭉티기
친구말로는 장맛이 끝내준다고 했다.
이 점에 대해서도 동의!!!
육회 손질을 정말 깔끔하게 하셨다.
사진을 보니 뭉티기를 내가 제일 많이 먹은 것 같다.
친구들의 이미 먹어봤으니 어쩌면 내가 많이 먹는 것이 당연지사 ?
하하하
수성구 두산동 예랑생고기에서 비주얼 극강인 육회와 뭉티기를 안주삼아 기분좋게 1병씩 마시고 자리를 마무리했다.
친구들이 두산동 생고기맛집이라고 한 말이 딱 맞았고, 실제로도 맛있게 먹었다. 사장님 다음에 뵈면 저도 아는 척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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