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가창칼국수 :: 우리밀 칼국수 맛집, 감자전 & 부추전도 맛있습니다.

달성군 가창칼국수 :: 우리밀 칼국수 맛집, 감자전 & 부추전도 맛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 때, 고등학교 기수가 높은 선배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먹거리촌에 우리밀로 칼국수를 만드는 가창칼국수에 저녁 먹으러 가신다면서 생각있으면 오라고 하셨다.

 

맛집을 가신다는데 없던 생각도 나야했다.

 

냉큼 하던 일을 정리하고, 선배가 알려준 가창칼국수 주소를 내비게이션에 찍고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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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가창칼국수

 

주소 : 대구 달성군 가창면 가창로57길 57

가창삼성요양병원 80미터 정도지나

우측에 있음

영업시간 평일 11:30 ~ 19:00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

053-767-9630

참고로 영업시간이 짧습니다.

 

 

 

 

가창칼국수 메뉴

 

우리밀칼국시 (2인이상) 10,000원

우리밀콩국수 (2인이상) 12,000원

두부김치 10,000원, 부추전 8,000원

돼지수육 30,000원

농주(직접 담은 전통주) 10,000원

홍어+농주 100,000원

홍어+수육+농주 120,000원

 

배추, 고추가루, 콩은 국내산

우리밀칼국수는 삶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전화로 예약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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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신데로 찾아갔는데 가창칼국수의 첫 느낌은 '참 오래된 집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간판이나 페인트등이 빛 바랜 부분이 보여 노포의 향기가 스멀스멀 올라왔습니다.

 

선배님은 일행분들과 도차하셔서 감자전과 부추전을 드시면서 농주를 한 잔씩하고 계셨습니다. 저도 냉큼 인사드리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농주, 참 오래간만에 들어보는 단어였습니다.

 

가창칼국수의 부추전과 감자전 매력있더군요. 공통적으로 기름은 적게 들어갔고요, 부추전에는 부추가 가득들어갔고, 감자전은 빠삭한 식감이었습니다.

 

완전 입맛에 맞았습니다. 선배님과 일행분들도 다 맛있다고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얼마나 맛있었으면 부추전과 감자전을 하나씩 더 추가했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먹고 있을 때 가창칼국수 사장님께서 특별 서비스를 주셨습니다. 바로 청주였습니다. 술을 빚으면 제일 위는 청주와, 밥알이 동동뜨면 동동주요 마지막 가라않은 부분은 막걸리, 농주가 되는데요 청주를 숙성시킨 것이었습니다. 판매하지 않는 것인데요 선배님 일행분 중에 사장님과 지인분이 계서서 특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진한 향이 입안에 가득 퍼졌습니다.  진짜 좋은 술은 이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십만원, 몇 백만원하는 양주보다 더욱 깊은 향과 맛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우리밀칼국수를 먹었는데요 2인분만 주문했습니다. 감자전과 부추전을 너무 많이 먹어서 우리밀로 만든 칼국수는 맛을 봐야했기에 2인분만 주문했습니다.

 

 

 

 

개운한 국물과 우리밀칼국수

정말 맛있었습니다. 솔직히 건강해지는 맛이었습니다.

 

우리밀에는 글루텐 함량이 적다고 하더군요. 밀가루 음식 먹으면 살찐다고 하죠? 우리밀로 만든 것은 살안찐다는 말씀에 제가 한 1/3은 먹은 것 같습니다.

 

정말 배가 빵빵하도록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가창칼국수는 나중에 어머니 모시고 가봐야겠습니다.

 

우리밀(토종 밀)

 

무엇보다 가창칼국수는 사장님께서 직접 농사를 지어서 음식으로 내놓으신다니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사자님 조만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