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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서변중앙시장에서 어묵과 순대로 간식해결(장날은 2, 7일)

국내여행 by 유형욱 2021. 11. 25.

 

북구 서변중앙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시장가서 뭐했냐고요?

시장구경하고 길거리음식의 대명사인

어묵과 순대 사먹고 왔지요

 

 

사실은 제가 요즘 대구지역에 있는 공원을

열심히 걷고있는데요.

서변근린공원을 걷기 위해 가면서

서변시장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주차는 무태조야동행정복지센터 옆과 건너편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도 이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요금도 저렴한 편입니다.

 

 

서변중앙시장 입구입니다.

이곳 신호등은 동시에

건널 수 있게 되어 있어 있습니다.

 

 

시장이 보이시죠

(서변근린공원 방향에서 바라본 장면)

전체 시장거리는 약 100미터 정도 였습니다.

장날에는 더 넓게 장터가 만들어지겠죠?

 

그럼 서변중앙시장 구경시작해볼까요?

 

일단 통로에도 천막점포와 양옆으로는 건물에 입점해 있는 점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장 구경에서 제일 먼저는

역시 간식거리와 같은 먹거리 구경이죠

 

이놈의 다이어트만 아니면

확 질러버리는 건데말입니다.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해서

건강한 몸매를 유지해야

맛보고 싶은 것을 다 먹을 수 있는데 말입니다.

 

 

다음으로는 우리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는 식재료들입니다.

 

사실 박스종이에 가격들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한때에는 왜 저렇게 적을까 했는데 나이 들면서 이해가 되더군요. 채소가격이 매일 매일 달라지니 제일 빠르게 적을 수 있는 것이 박스겠더라구요.

 

 

하지만 젊은 친구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을테니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엔 POP 프로그램도 저렴한 것이 많으니까요

 

 

두리번두리번 서변중앙시장을 걸으면서

구경을 하는데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났습니다.

바로 이집

 

발여사네

닭발, 족발집

 

 

직접 구워서 바로 팔고 계셨습니다.

닭발과 족발뿐만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오징어도 있었습니다.

양념된 오징어 구워놓으면 정말 맛있죠

쏘주 한 잔 딱 하면 멋진데 말입니다.

아~ 물론 반찬으로 팔고 계셨지만

저는 반찬보다는 안주로 인식되었습니다.

하하하

 

 

쟤네들은 명태와 장어죠?

장어처럼 보입니다.

완전 안주 맛집 처럼 보였습니다.

당연히 발여사네님의 시그니처메뉴인

닭발도 보였고요

 

지금도 군침이 돕니다.

 

 

재미난 이름의 가게도 있었습니다.

오리집인데 이름이 "오리있소"

위트가 넘치십니다.

 

 

그리고 시장 양쪽 끝에 위치한 겨울철 대표 길거리음식

바로 잉어빵집입니다.

 

경영학 용어로 시장을 양분하고 계셨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잉어들이 서변시장 주위를 많이 뛰어 놀기를 희망해봅니다.

 

 

 

이렇게 끝까지 갔다가 다시 유턴

 

시장에 왔으면

당연히 군것질은 하고 가는 것이

나그네의 도리아니겠습니까?

 

 

군것질은 어묵,

어묵은 군것질의 시작입니다

 

저는 즉석 어묵 2개를 먹었습니다.

하나는 청량고추가 들어간 즉석어묵이고요

두번째는 소쎄지가 들어간 즉석어묵

 

어묵만 먹을 수 있나요?

다른 것도 먹어야죠

 

 

저는 순대를 시키면 간만 더 달라고 합니다.

원래 순대는 3,000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미 어묵을 2개 먹었기에

사장님과 협상!!!

사장님 2,000원어치만 주실 수 있나요?

 

이런 협상과 타협이 가능한 곳이 바로 전통시장 아니겠습니까?

 

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곳~

이런 맛에 전통시장 구경을 다니는 거죠

협상타결

 

 

그래서 저는 2,000원어치만 사서

뜨끈뜨끈하고 시원한 어묵국물과

더불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게랑 콩나물, 무심한 듯 토막난 무로

우러난 어묵국물

술마신 것도 아닌데 저절로 캬~~

 

 

뽀글뽀글 떡볶이는 그림의 떡

저도 사람인지라

어묵먹고 순대먹으니 배가 불러서

구경만 했습니다.

눈으로 떡볶이의 졸깃함만 맛 봤습니다.

 

 

직접 기르신 농작물들이라고 하십니다.

전통시장은 마트와는 달리 대화가 가능하니까요

 

 

올해 저 옥수수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보통 1년 2~3개 먹을까 말까하는데

올해에는 거의 30개 정도 먹었을껄요

그냥 맛있더라구요

 

나이가 드니 식성도 바뀌나봅니다.

 

 

시장에서 건어물이 빠지지는 않죠

역시 안주들 하하하

 

짦은 시간이었지만 구경 잘 했습니다.

 

그리고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서변중앙시장에 대해서 뒤늦게 알게 된 사실!!

서변중앙시장이 상설시장처럼 보이지만

5일장도 열리는 곳이랍니다.

 

보통 5일장 그러면 시/군에서 보게되는데

대구광역시 북구에도 있었네요.

서변중앙시장 장날은 2, 7일

 

그렇다면 재방문각 나오죠?

전통시장 구경다니는 작은 여행을

즐겨하는 저로서는 장날 다시 방문해볼겁니다.

 

 

이상 북구 서변중앙시장 방문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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