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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천식당] 방천시장에서 홍어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집, 가게 안에 방이 3개나 있음

맛집투어 by 유형욱 2023. 5. 11.

[방천식당] 방천시장에서 홍어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집, 가게 안에 방이 3개나 있음

 

 

몇 개월 만에 친구가 저녁에 찌짐(전)에 막걸리 한 잔 하자고 연락이 왔다.

평소 맥주를 마시는 친구인데 막걸리를 마시자고 한 것을 보니 나에게 맞춰서 한잔하고 싶은 모양이었다.

 

방천시장 입구에 막걸리 집이 두 세곳 있는데

그중에 방천식당으로 들어갔다.(친구의 선택)

 

 

 

 

 

방천식당 정보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446길 4 (대봉동)

(동부교회 맞은편 방천시장 입구)

053-426-5451

 

 

참 오래된 식당이었다. 테이블에서 전해져 오는 방천식당의 내력을 알려주고 있었다.

 

방천식당에 들어가자 말자 느낀 점은 오래되고 테이블은 4개 정도의 작은 식당이었다. 그러나 조금 뒤에 숨겨져 있는 공간(방이 세 개나 더 있었음) 이 많은 것을 알았다.

 

 

찌짐에 막걸리를 마시자고 했으니

안주로는 고추부추전과 배추전을 

막걸리를 주문했다.

 

바로 옆 주방에서 사장님께서 전을 부치시는 냄새가 좋았다.

 

 

메뉴를 보던 친구가 홍어도 되네요 하니 사장님께서  방천식당이 나름 홍어맛집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아울러 벽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있자니, 사장님께서 예술인들이 단골이라고 하신다. 

무슨 협회 회장님께서 그리신 그림이라면서 사장님 자랑이 대단하시다. 인정!!!

 

 

기본 안주가 나오고,  막걸리도 나왔다.

막걸리를 더 시원하게 마시고 싶어서

얼음을 부탁해서 넣었다.

이러면 얼음 막걸리가 된다.

하하하

 

 

 

 

막걸리를 한 잔 정도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고소한 향기를 내뿜으면서 고추부추전과 배추전이 나왔다.

 

배추전을 멀리서 보면 명태전(동태전)같이 보였다.

 

 

안주가 나왔으니 막걸리 한 잔 들이켰다.

 

 

 

 

 

배추전이 정말 고소해서 자꾸 젓가락이 갔다.

원래 배추전을 좋아하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맛이 없어서

그런데 요즘은 배추전이 맛있다.

 

 

나이가 드니 식성이 변하는 것 같다.

든 것 없어 안 먹던 배추전이 맛있어졌다.

물론 사장님 솜씨도 한몫 제대로 했겠지만

배추전은 내가 거의 다 먹은 것 같다.

 

역시 막걸리에는 찌짐(전)이 제격이다.

 

앞서 방천식당에 룸이 3개가 있다고 했는데

화장실 가는 길에 발견했다.

 

 

 

 

 

방천식당에는 10명 ~ 14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방 하나와 6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 방이 2개나 더 있었다.

 

작은 모임을 해도 될 정도였다. 오붓한 모임에 어울릴 것 같다.

 

이상 방천시장 홍어 맛집에서 전에 막걸리 마신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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