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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특강/삼불여] 당신에게는 장량, 소하 그리고 한신이 있습니까?...By 유형욱

경영학특강 by 유형욱 2015. 7. 9.

[경영학특강/삼불여] 당신에게는 장량, 소하 그리고 한신이 있습니까?...By 유형욱

 

한나라 고조는 유방입니다.

항우와 대결하여 승리한 다음 세운 나라가 한나라입니다.

 

 

 

항우

 vs

 

 

유방

 

 

삼불여(三不如)

 

(三: 석 삼. 不: 아닐 불. 如: 샅을 여)

 

셋 보다 못하다는 말로,

한(漢)나라 를 세운 유방이

세 사람(漢三杰= 장량, 소하, 한신) 보다 못하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 성어는 유방(劉邦)이 항우(項羽)와 천하 쟁패전에서 이기고,
황제에 오른 다음 낙양의 남궁(南宮)에서 주연을 베풀어
신하들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나온 말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조는 낙양의 남궁(南宮)에서 주연을 베풀면서 고조가 말했다.

 

“열후(列侯)와 여러 장수들은 짐(朕)을 숨김없이 말고 속마음을 이야기해보시오.
내가 천하를 얻을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이며, 항우가 천하를 잃은 까닭은 무엇이오?”

 

고기(高起)와 왕릉(王陵)은 이렇게 대답했다.

 

“폐하는 오만하시어 다른 사람을 모욕하지만

항우는 인자해서 다른 사람을 아낄 줄 압니다.

그러나 폐하는 사람으로 성(城)을 공격해 땅을 점령하게 한 뒤

그에게 나누어주심으로써

천하와 더불어 이익을 함께 하셨습니다.


반면 항우는 어질고 재능 있는 자를 시기해

공 있는 자를 미워하고 현자(賢者)를 의심하며

전투에 승리해서도
다른 사람에게 그 공을 돌리지 않고 땅을 얻고서도

다른 사람에게 그 이익을 나누어주지 않았으니,
이것이 항우가 천하를 잃은 까닭입니다.”

 

그러자 고조는 말했다.

 

“그대는 하나만을 알고 둘은 모르는구려.

 

군막(軍幕) 속에서 계책을 짜내어

천리 바깥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일에서는

내가 자방(子房, 장량)만 못하오.

 

나라를 안정시키고 백성들을 위로하며

군량미(식량)을 공급하고

운송도로를 끊기지 않게 하는 것은

내가 소하(蕭何)만 못하오.

 

백만 대군을 통솔해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고 공격하면 어김없이 빼앗는 것은

내가 한신(韓信)만 못하오.

 

이 세 사람은 모두 걸출한 인물이지만

내가 그들을 등용해 쓸 수 있었으니

이것이 내가 천하를 얻을 수 있었던 까닭이오.

 

항우는 단지 범증(范增) 한 사람만이 있었으나

그마저 끝까지 믿고 쓰지 못했으니

이것이 항우가 나에게 포로로 잡힌 까닭이오.”

 

 

 

장량

 

장량

 

소하

 

소하

 

한신

한신

 

 

 

posted by 유형욱

국비닷컴(http://www.kook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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