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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대 대명동 날마다꿀갈비, 점심과 함께 추억도 먹다

일상이야기 by 유형욱 2019. 1. 22.

계대 대명동 날마다꿀갈비, 점심과 함께 추억도 먹다

 

동영상 강의 촬영이 있어서 친구 회사가 있는 대명동에 다녀왔다.

원격 강의를 하나 준비중인데 동영상 강의는 역시 어렵다.

많이 어렵다

 

 

동영상 강의를 촬영할 기회가 2006년에 있었는데

몸매등을 이유로 강의자료에 목소리를 더빙하는 형태로 강의를 한 기억이 났다.

 

아 그때 해볼껄 ㅠㅠ

 

오전에 도착해서 1강을 녹화하고 점심시간

정말 힘들게 녹화를 했다.

나보다 녹화된 영상을 편집해야 할 분이 더 고생하실것 같다.

 

암튼~~ 점심시간은 행복한 시간

 

 

함께 수고하신 담당선생님과 촬영 엔지니어에게 계명대학교 대명동 캠퍼스 지하에 있는 날마다꿀갈비(계대 대명점)점심을 샀다.

 

참 오래간 만에 왔다.

 

약 5개월 전에 모임이 있어서 저녁시간에 잠시 다녀간적은 있지만 낮시간에 찾은 것은 정말 오래간 만이었다.

 

 

 

 

 

 

 

점심시간이면 계명대학교 대명동캠퍼스에 입주해 있던 ICT 기업 직원들로 가득찼었는데 작년 11월을 기준으로 하나 둘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나니 허전한 느낌도 들었다.

 

우연히구미에서 대구에 왔다가 이곳에서 꿀갈비를 먹고 갔던 친구가 날마다꿀갈비 생각난다고 해서, 다시 왔을때 사준적도 있는데 ㅋㅋ

 

 

 

오돌뼈묵은지찌개!!

예전에는 넓은 냄비에 주셨는데~ 뚝배기에 내주신다.

 

혹시나 해서 일행에게 물어보니

내가 잠시 담배피는 사이에 사장님께서 오셔서 주문받으면서 어떻게 내놓을지를 물어보셨다고 한다.

 

오호~~ 냄비도 가능하고 뚝배기로도 가능하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친절한 것은 변함이 없다.

 

 

깔금하고 정갈하게 나오는 반찬들~

그리도 동네방네 모든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까지

 

 

멸치볶음

 

 

 

 

 

 

 

 

 

우엉

 

 

푸른나물 무침(나물 이름을 모름 ㅎㅎㅎ)

 

 

감자볶음

어제 집에서 감자가지고 요리했었는데 ㅋㅋ

 

 

세명이라서 한접시 더 주세요 해서 먹은 떡볶이!!!

 

 

조금 쌀쌀한 날씨에 딱 어울리는 오돌뼈묵은지찌개까지!!!

 

내가 근무하던 사무실도 대명동 계대에 있어서

1주일에 2~3일은 날마다꿀갈비에 꼭 들렸었는데

 

돼지갈비도 저렴하고 해서 퇴근길에 소주한잔하기에도 딱 좋았었는데.... 사실 퇴근시간에 꼭 연락오는 분들이 계셨는데 ㅎㅎㅎㅎ

 

아는 회사들 다 빠져나간 점심시간에 오니

왠지 그때 바빴던 시절이 떠오른다

 

추억이란 참 묘하다

 

 

 

 

 

날마다꿀갈빙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나서

다시 촬영하러 돌아가는길에 들린 카페 베네치아

 

이름은 그대로인데 사장님이 바뀌신 것 같다.

 

 

더운 여름날 이곳에서 아이스커피한잔 사서

바로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지인들과 마시면 딱 좋았는데

 

이젠 추억속에서 기억할 뿐이다.

 

사람은 이렇게 가끔은 추억도 먹어야 되나 보다~~

 

오늘은 점시도 맛있게

바빴지만 즐거웠던 추억도 한 잔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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