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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모임을 내 단골집 이천동 거북이생고기에서 하다니...

일상이야기 by 유형욱 2019. 1. 19.

사회모임을 내 단골집 이천동 거북이생고기에서 하다니...

 

 

작년 12월 중순부터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결과가 궁금하시다구요?

좋습니다. 다이어트 결과가 아주 좋습니다.

 

무려 3~4kg가 빠졌으니까요

 

외출을 위해 옷을 입고 거울을 보면 흐믓합니다. ㅎㅎㅎ

 

오늘 사우나에서 재어보니 82.6kg

목표는 여름휴가까지 78kg까지 만들어볼려고 합니다.

 

대략 1개월에 1kg 씩 감량이 목표였는데

결과는 1달 목표를 초과달성했습니다.

 

술자리를 최대한 적게 가지고, 음식은 적게 먹고, 땀흘리는 운동 열심히 해서 성공해볼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중에도 한번씩 술 생각도 나고, 술자리도 있어서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 모임을 하는데

모임 장소가 바로 제 단골집인 이천동 거북이 생고기였습니다.

 

정말 이 처럼 기쁜날이 어디 있을까요?

모임도 가고 다이어트로 인해 술도 잘 안마셨는데

술자리도 가지고 ㅋㅋㅋ

 

보시는 것처럼 거북이생고기에 차려지는 상은 생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안주들이 많습니다. 인심도 좋으셔서 리필 잘해주시거든요 ㅋㅋㅋ

 

암튼 술 마실 핑계 한번 좋지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어서 평소 같으면 걸어갔을 곳인데, 일이 조금 늦게 끝나는 바람에 일단 집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집에서 딱 4코스 정도라서 걸어도 20분내로 도착하는 곳입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왕이면 대중교통이용~~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도착순서로는 상위권에 위치합니다.

부근에 주차하시느라고 다들 조금씩 늦으시네요

 

참, 천엽과 간은 제가 못먹어서 그다지 감흥이 없습니다. 그리고 번데기~ 고소한 맛이 있습니다만 역시 요즘엔 젓가락이 가질 않네요.

 

 

남은 묵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날 메인 안주였던 생고기와 더불어 제일 인기가 있었던 김밥입니다. ㅎㅎㅎ

 

저녁시간이라서 다들 배가 고프셨나봅니다.

 

 

 

거북이 생고기에 뭉티기를 먹을때 물김치와 콩나물과 함께 먹습니다. 물론 뭉티기만 양념장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지만 양념장에 살짝 찍은 다음 물김치와 같이 먹으면 살짝 개운한 맛이 느껴지도 하니까요(절대 개인취향임)

 

콩나물은 이렇게 먹고 나서 따로 먹어줍니다.

 

 

그리고 당근!!!

제가 집에서 와인을 마실때에도 당근을 안주로 하기도 하고 그냥 먹기도 합니다. 당근을 좋아해서~

 

당근의 용도는 메인 안주 나오기 전에 소주 안주로~

그리고 메인 안주가 떨어져갈 때 소주 안주로!!!

 

아주 요기한 안주랍니다.

 

 

 

그리고 소주를 마실때 꼭 있어야 하는 국물!!

이천동 거북이생고기는 미역국이 나옵니다.

 

전에는 계란찜이 나온적도 있는것 같은데~~

 

 

 

그리고 정말 사랑스러운 안주들이죠

소세지와 치즈콘!!!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그런데 치즈콘은 다이어트와는 상극이라는 것!! 잊지마세요

 

딱 두 숟가락만 먹었습니다. 그런데 소세지는 한 접시 리필~~더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도토리묵 역시 한번 더 리플!!!

 

 

사람들이 계속오면서 추가 안주가 나왔습니다.

 

 

 

오드레기 입니다.

 

사실 거북이에서 오드레기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거북이 오면 당연히 뭉티기에 소주였기에

지금까지 시킬 기회가 없었습니다.

 

역시 모임이 좋긴 좋네요

평소에 못 먹어봤던 오드레기도 먹구요 ㅎㅎㅎㅎ

 

오드레기!! 뭉티기에 지지 않는 신세계!!

 

 

목요일 같은 날이 횡재한 날이라고 해야 하나요?

모임도 가고

평소 즐기던 뭉티기도 먹고

오드레기도 먹어보고

 

소주도 4잔 마시고 ㅋㅋ

ㅎㅎㅎㅎ

 

모임참석해서 회원들과 인사하고

나름 다이어트도 하고

다이어트 한다고 참았던 소주도 몇잔 마시고

집에 올땐 걸어오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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