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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동] 대구 수성구 범물동 두툼한 수제 돈까스 맛집 후기

맛집투어 by 유형욱 2024. 3. 20.

[하르동] 대구 수성구 범물동 두툼한 수제 돈까스 맛집 후기

 

사무실에서 저녁 메뉴를 이야기 하다가 돈까스 맛집에 가자고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제주도의 연돈처럼 대구에도 돈까스 맛집이 몇 곳이 있는데 그중에 한 곳으로 친구가 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그럼 오늘도 맛집을 하나 찾아가보는 것인가?' 하는 기쁜 마음으로 따라 나섰습니다.

 

 

 


대구 수성구 범물동 하르동

"하루마다 동나는 돈까스"

주소 : 대구 수성구 지범로40길 6(범물동)

범물역 3번 출구에서 약 300미터

범물에덴, 신화아파트 입구 상가 지하에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 ~ 19: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매월 마지막 주 월, 화요일 휴무

예약 및 포장 전화 : 053-781-4463

2013년에 오픈 했으니 10년 넘은 돈까스집

 

 

하르동 메뉴

수제돈까스 10,000원

수제함박스테이크 12,000원

수제치즈돈까스 12,000원

돈까스 추가 5,000원

새우튀김 2개 2,000원

 


 

 

 

하르동 부근에 가끔씩 오면서도 이곳에 돈까스 맛집이 있다는 것을 몰랐네요. 

상가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하르동에는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2009년 맥주집 안주로 돈까스를 시작해서 수제 돈까스 전문점으로 발전

하르동은 "하루만에 동난다"라는 의미로 네이밍도 잘 하셨더군요.

40번 두들겨 숙성한 고기와 매일 한정수량 판매하고 있으시답니다. 

 

맛집을 유지하는 비결이었군요.

 

치즈 돈까스를 먹고 싶었으나   Sold Out. 오픈하자 말자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ㅠㅠ 치즈 돈까스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수제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상가 지하의 작은 식당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넓었습니다. 그리고 깔끔하고 깨끗했습니다. 

사장님 성격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정말 많은 메모들이었습니다.

10년이 지난 하르동의 역사보물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하르동에 대한 소감들이 빼곡하게 붙어 있더군요.

 

역시 고객들의 평가가 최고의 인테리어죠.

 

 

 

주문한 하르동의 수제돈까스 등장

비주얼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일단 돈까스의 두툼함이 압권이었고요, 사라다(샐러드, 아재들 용어임)가 옛날 생각나게 하더군요. 

샐러드의 양도 두툼한 돈까스의 양 못지 않았습니다.

 

 

유부가 가득한 미니우동과 공깃밥

우동에 유부가 넘칠 듯이 담겨있었습니다.

국물맛도 끝내줬고요.

 

그러나 비주얼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돈까스의 맛이겠죠.

 

 

 

일단 먹기 좋게 잘랐습니다.

하르동 돈까스를 자를때 부터 포크와 칼을 통해 손으로 전해오는 맛있는 느낌

딱딱하지 않다. 부르럽다 등

 

 

 

 

 

겉빠속촉의 절정을 맛봤습니다.

입에서 느껴지는 빠삭한 첫 느낌에 촉촉하고 부드러운 고기 맛.

미식가인 친구가 돈까스 맛집이라고한 것이 진실로 판명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돈까스 자체도 맛있었고요, 오이피클이 아삭아삭 돈까스 맛을 더해 주더군요.

 

둘이서 너무 잘먹어서 셀프코너에서 리필까지 했답니다.

 

친구 덕분에 대구 수성구 범물동에 새로운 돈까스 맛집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르동, 조만간에 치즈 돈까스 먹으러 꼭 재방문하겠습니다.

 

이상 두툼하고 겉빠속촉 돈까스를 제대로 먹은 범물동 돈까스 맛집 하르동 첫 방문기 였습니다.

 

친구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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