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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천동 막걸리맛집] 달이차오른다, 줄여서 달차

맛집투어 by 유형욱 2023. 11. 18.

[대구 이천동 막걸리맛집] 달이차오른다, 줄여서 달차

 

 

 

저녁을 먹고, 피곤이 밀려와 침대에 잠시 누웠는데 깜빡 잠이 들었다. 약 30분 정도 지났을 때에 친구 전화로 인해 잠이 깼다. 막걸리 한 잔하자는 반가운 소리였다.

 

금요일 밤에 막걸리 한 잔은 1주일의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꿀맛이니까. 

 

 

 

 

 

장소는 이천동 "달이차오른다"로 정했다. 

대구은행 대봉동 지점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 찾기 쉽고, 골목이 넓어서 차를 가지고 오는 친구들은 주차하기도 좋은 곳이다.

나는 걸어서 가면 되고~~ 하하하

 

 


 

달이차오른다 (줄여서 달차)

 

대구광역시 남구 대봉로38길 7

(이천동 308-19)

 

 

영업시간 16:30 ~ 24:00

매주 일요일은 휴무

전화번호 053-471-6238

 

달이차오른다 메뉴

전류, 무침류, 볶음류, 특별메뉴 및 계절메뉴 등이 있음

1년만에 갔는데 역시 가격이 살짝 올랐음


 

 

 

달차의 벽과 천장은 낙서로 가득하다.

지금까지 "달이차오른다"를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이다.

 

축구 응원메시지도 있고, 모 회사 회장에게 파이팅을 전하는 메시지도 있다. 연인사이의 사랑이야기, 졸업축하, 친구들 모임 다양한 사연이 달이차오른다의 벽을 장식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곳을 참 좋아한다. 물론 어딘가에는 내가 적은 낙서도 있다. 

 

 

차로 이동한 친구들이 먼저 자리를 잡고 반찬으로 한 잔씩하고 있었다.

 

 

맛있는 계절 안주를 주문했다고 하더니 굴전이 나왔다. 오호 겨울에 딱 안성맞춤인 안주다.

 

단점이 있다면 후다닥 먹는 다는 것이지만 겨울에 굴은 먹어줘야 한다.

 

 

역시나 맛이었다. 굴에는 아연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남자에 좋다는데 친구들에게 많이 먹으라고 했다.  다들 자식이 하나 뿐이라서 이 참에 늦둥이 보라고...... 하하하

 

 

 

 

막걸리가 술술 넘어갔다.

 

그리고 한 가지, 달이차오른다에는 딱 우리 나이대가(조금 넓게 보면 40대 중반 이후) 10대 후반, 20대 초반에 즐겨들었던 노래가 많이 나온다. 인테리어와 음악이 아재들 감성을 자극하는 곳이다.

 

친구들과 나는 막걸리를 좋아해서 막걸리를 마시지만, 달차에는 소주, 맥주 등도 다양하니 참고하시길.

 

 

앞서에서도 말했지만 굴전은 맛이 좋은 안주이지만, 금방 사라지는 단점이 있어서 간재미 무침을 하나 더 주문했다.

 

 

 

 

가오리, 가자미 무침과 비슷한 녀석인데 졸깃졸깃한 식감이 좋은 안주다.

 

 

그리고 친구들과 막걸리 한 잔.

 

50넘어 막걸리 한 잔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좋다. 다들 건강하게 있다가 달이차면 달차에서 다시 한 잔하는 걸로 약속하고 자리를 마무리 했다.

 

달이차오른다 사장님~ 저희가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서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떠들께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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