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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실비집] 봉덕동 실내포차에서 한잔

일상이야기 by 유형욱 2018. 2. 12.

봉덕동이 주 활동 무대가 된지도 벌써 2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자주 지나다니다 보니

눈에 들어오는 가게도 있고,

폐업하고 새로 문을 연 가게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주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던 카페가 폐업을 하고 새로 실내포차가 자리를 잡았는데, 오늘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이름하여

팔도실비집!!

 

 

 

실비집이라는 단어가 주는 애틋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희 대학다닐적만 해도 실비집이라는 상호를 단 가게가 많았는데 어느 순간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팔도실비집으로 들어가봅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요렇게 나옵니다.

정말 간단, 단순 합니다.

 

 

그리고 요렇게 구워먹을 수 있는 쫀쫀이(쫀드기) 한장!!

 

 

50대가 되어가는 저희들에게는 옛날 기억이 날 수 있는 인테리어입니다.

 

 

요즘은 무슨 치킨이라는 상호가 많지만 예전에는 대부분 통닭이라는 상호를 사용했습니다.

 

팔도실비집이 프랜차이즈 같은데, 이런 인테리어를 할려면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았을텐데 저희들에게는 정겨운 장소네요

 

 

 

 

내부가 뻥을 조금 더해서 영화촬영 세트장 같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추억의 고추장 주물럭 과 소주!!!

 

 

 고추장 주물럭에서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부분은 콩나물!!

 

콩나물을 함께 주물럭과 함께 익혀 먹으니깐 매운맛이 조금 덜해져서 좋았습니다.

 

일요일 저녁 친구와 사우나 끝내고

실내포차에서 소주한잔 딱 마시고

기분좋게 하루 마무리 했습니다.

 

덕분에 개운하게 푹 잤습니다.

 

아직 지도가 안 나오네요

봉덕동 팔도실비집은 팔래스호텔(대구가든호텔) 사거리, 농협건너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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