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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랑] 상인동에 생긴 막걸리 전문점입니다. 안주로 모둠전 강추

맛집투어 by 유형욱 2023. 10. 4.

[월랑] 상인동에 생긴 막걸리 전문점입니다. 안주로 모둠전 강추

 

 

함께 일하는 선배와 저는 막걸리를 즐겨마십니다. 저희 둘은 1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소주파였습니다. 하지만 2023년 들어 막걸리로 갈아탔습니다. 며칠전 사무실에서 멋진 막걸리 집을 발견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번 추석연휴에 둘이서 다녀왔습니다.

 

 

 

 

 

 

 


월랑 : 상인동 막걸리 전문점

 

대구 달서구 월곡로53길 10

(상인동 1398-7)

상인역 4번 출구에서 약 100미터 정도

영업시간 17:00 ~ 05:00

 

 

월랑 메뉴

 

월랑모둠전을 비롯해서 육전, 해물파전, 김치전 등과 볶음 및 찜 그리고 탕까지 갖추고 있음

 

팔도막걸리와 특선주류라고 해서 서울의 밤 25%, 한라토닉, 레몬 꽃술, 사과 꽃술 등 처음 들어보는 술도 있음. 아울러 생과일딸기 막걸리, 생과일 바나나 막걸리 등 이색적인 막걸리도 다수 있음

 


 

 

 

 

입구를 들어서는데 테이블이 가득 찼더군요. 결국 10분 정도 대기하고 있다가 빈자리에 앉았습니다. 술마시면서 대기하기는 처음인 듯 했습니다. 젊은 분들이 많았는데 막걸리 집에 왜 이렇게 몰리지 했는데 메뉴 판을 보는 순간 알 수 있었습니다.

 

 

팔도 막걸리를 파는 곳은 더러 있습니다만 서울의 밤, 한라토닉, 레몬/사과 꽃술 처럼 처음 들어보는 술과, 생과일, 오레오, 고구마 크림, 요구르트, 청포도 등 과일이 들어간 막걸리가 있더군요. 

 

 

이렇게 다양하고 이색적인 술이 젊은 친구들 취향을 저격한 것이겠죠?

 

 

선배와 저는 아재이기에 불로 막걸리를 찾았으나 아쉽게도 불로는 없었고, 장수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안주는 Best라는 글자가 적혀있는 월랑 모둠전, 선배 말로는 2명이서는 절대로 다 못먹을 정도로 양이 많다고 했습니다.

 

 

 

약 10분 정도 지났을 때 나왔는데 놀랐습니다.

 

김치전, 부추전, 소시지, 동그랑땡, 삼색꼬치전, 육전, 동태전, 버섯전, 깻잎전 등 종류도 다양하고 양도 넉넉했습니다. 한 눈에 봐도 절대 2인분이 아니었습니다.

 

 

 

월랑 모둠전 가격이 23,000원이라 선배 말을 믿지 않았는데 정말 원더풀한 구성이었습니다. 혹시나 맛은? 이라는 의문이 잠시 들었으나 기우였습니다.

 

 

 

 

 

 

 

전도 맛있고 양도 많으니 저 같은 사람에게는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선배나 저나 아쉬운 점은 불로막걸리가 없다는 것이었고, 이것만 제외하면 흐믓한 막걸리 전문점이었습니다.

 

앉아서 막걸리 마시는 동안 선배 왈 향후 우리 둘의 막걸리 아지트가 될 것 같다는 말에 공감했습니다.

 

인테리어 깔끔하고, 월랑 모둠전 맛과 크기에 반했으니 자주 갈 만하죠?

 

이상 상인동 막걸리 전문점 월랑 첫 방문기였습니다.

 

선배 다음에는 우리 바나나나 딸기 막걸리를 한번 마셔봅시다. 우리도 젊게 살아야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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