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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커피&카페박람회/로스터] 대구커피박람회를 다녀와서(커피 로스팅 기계)(12.9)

행사,포럼 등 by 유형욱 2016. 12. 10.

[대구커피&카페박람회/로스터] 대구커피박람회를 다녀와서(커피 로스팅 기계)(12.9)

 

엑스코에서 대구 커피 & 카페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다.

어제 아침에 커피 한잔 마실겸 해서 다녀왔다.

 

 

아침에 출근길에 커피 한 잔 가지고 나갈정도 커피를 좋아한다.

하루에 3~4잔은 꼭 마실듯.

고등학교 3학년때 부터 커피를 줄기차게 마셨으니 내 몸매의 절반이상은 커피 살 ㅎㅎㅎ

 

커피 & 카페 박람회는 올해 처음 가봤다.

작년에는 일이 겹쳐서 못가봤고, 어떤 것들이 전시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다양한 커피 향도 맡고 싶어서 함께 일하는 사람을 불러서 문 열자 말자 들어가봤다.

 

전시회나 박람회에 가면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것들에 관심이 많다.

소위 골동품, 오래된 물건들은 하나 하나 꼼꼼히 보는 편이다.

커피도 마찮가지 여서 제일 먼저 찾아 본 것들이 커피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물건들이었다.

 

커피명가에서 전시 부스에서 만날 수 있었다.

 

로스팅 기계였는데 "프로밧 볼 로스터 Ball Roadter" 2차 세계 대전 당시 만들어진 전형적인 구형(볼) 로스터로서 사라미 직접 손잡이를 돌려 드럼을 돌리는 수제 로스터이다. 증기나 가스, 전기를 이한 본격적인 로스터로 넘어가지 이전에 만들어진 로스터이다(자료 출처 : 커피명가)

 

다음은 "버피 로스터" Burpees Roaster

 

1909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석탄을 열원으로 사용하는 로스터로서 현재까지 도면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이트로즈터즈가 미국에서 발견하여 현재 국내 보유하고있으며, 수년전까지만 해도 가수로 개조되어 운영되었다고 한다. 특이하게 드럼이 앞으로 도출되어 있으며, 상부는 조리를 할 수 있는 오븐 기능과 난로 역할을 겸하고 있다.(자료 출처 : 이트로스터즈)

 

결점두 분류기 Sorting machine

구형 재봉틀을 닮은 이 기계는 생두에 혼입되어 있는 이물질을 확인하고 제거하기 위해 고안된 제품으로  재봉틀처럼 발로 그루면 스크린이 움직이면서 생두와 이물질을 구별하기 쉽게 고안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1920년대 제작되었으며, 프로밧, Barth 등 당시 로스터를 만들었던 회사는 대개 이러한 형태의 결점두 Sorting 머신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판매하였으나, 현재는 극소수만 남아 있다고 한다.(자료 출처 : 커피명가)

 

"어그 올슨 Aug Olson"

어그 올슨 로스팅기는 압력계도 달린 것을 보니 근대로스터인듯 했다. 아닐까 다를까 !!!

 

1930년대 네델란드 디자이너인 Aug Olson이 직접 디자인한 로스터로 버너의 위치가 4~5시 방향에 위치해 있으며 이른 그린빈이 드럼내부에서 타는 것을 막고 열의 전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고안되었다.

 

특히 이 로스터는 요즘 로스터처럼 그린빈을 투입하는 호퍼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으며, 1930년 이후 만들어진 프로밧 소형 로스터와 거의 같은 원형을 보이고 있는 이는 본 로스터가 프로밧 초기 모델의 디자인 고안의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3대 커피 회사 중 하나인 스텀프타운의 창시자가 1990년 창업시 사용한 창업 로스터로 유명하다. 현재 전 세계 극히 소수만 남아 있으며, 대구 커피 & 카페 박람회에 전시된 로스터는 스타벅스 창업자의 커피 선생인 피츠커피의 피츠의 제자중 한명이자 프로밧 초창기 창립멤버와 현재 샌프란시스칸의 수석 연구원이 직접 리빌트 한 모델이다. (자료 출처 : 커피명가)

 

"오토 스와들로 Otto Sadlow"

 

1920년대 오스트리아에서 전체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던 로스터로 이후 프로밧에 인수된다. 스와들로의 특징은 배출구 위치가 7시 방향에 위치하여 배출시 원심력을 이용해 최대한 동시에 쿨링트레이로 콩이 배출될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며 실제로 그효과는 매운 높다.

 

특히 이 시대에 만들어진 로스터는 모두 버너의 위치가 4~5시 방향에 부착되어 있다. 이는 드럼 내부의 콩이 중력에 의해 6시 방향으로 떨어질 과도한 전도열로 발생할 수 있는 그린빈의 버닝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함이다.(자료 출처 : 이트로스터즈)

 

"빅토리아 로스터 Victoria Roaster"

 

1950년대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빅토리아 로스터는 현재까지도 생산되고 있는 모델이다. 이 제품은 1900~1920년대까지의 로스터들과 동일하나, 특이하게도 버너가 전면 3시방향 안쪽에 위치해 있다. 이전 로스터들과 달리 불꽃이 직접적으로 드럼 내부로 혼입되지 않으며, 열품에 의해 로스팅된다.

 

드럼 내부는 타공형으로 되어 있으며, 이는 열품의 원활한 투과를 통한 안정된 로스팅을 목적으로 고안되었다.

 

이 로스터는 1890년대 현재의 프로밧이 지금의 이름으로 명명되기 전에 만들어진 Perfekt 로스터와 매우 유사한 형태를 갖고 있다. 당시의 유럽은 강배전된 커피를 주로 음용하여 당시 로스터는 2차 크랙 이상을 요구하는 배전스타일에 알맞게 설계되어 있다.(자료 출처 : 이트로스터즈)

 

"고도 로스터 Gothot Roaster"

 

고도 또는 고토르, 갓핫으로 불리는 독일 로스터로 1930년부터 샘플로스터에서 대용량 250kg, 산업용 로스터까지 프로밧과 거의 대등한 제품라인을 구축하여 생산하였다.

 

이에 프로밧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다 결국 조직력에서 열세를 보이다가 프로밧에 흡수합병되었다. 고도로스터는 모두 특이한 로스터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각 용량마다 다른 버너의 위치, 열전달 방식, 배출 방식을 가지고 있다. 현존하는 로스터 중 가장 완벽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허 23k는 그 중 단연 최고의 안전성을 가졌다고 평가되며, 전 세계에 남아있는 수량이 30대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특이점은 버너의 위치가 1시 방향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그린빈이 중력에 의해 아래로 떨어질 때, 타는 맛을 줄이기 위하여 고안된 방법이며, 고도의 경우 열품과 전도의 비중은 6:4 정도의 비율로 이뤄져있다. 배출시 전면에서 콩이 배출될 경우, 시간차로 인해 먼저 배출된 콩이 마지막에 배출되는 콩의 배전도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드럼이 내부에서 열리는 구조로 로스팅 배출시 커피 콩이 동시에 아래도 쏟아져 배출된느 방법을 취하고 있다. 사실상 두개의 댐퍼를 가지고 있으며 호퍼 하단과 배기 뒷면 하단부에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댐퍼를 가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스페셜티 커피 회사 중 하나인 인텔리젠시아가 세계적인 리빌트 전문가 마티 커티스를 통해 3대의 각기 다른 고도 로스터를 리빌트하여 사용함으로써 그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로스터 기계이다.(자료 출처 : 이트로스터즈)

 

"페트로치니 Petroncini"

 

페트로치니는 이태리에서 시작된 로스터 제조 회사로 드럼의 온도로 인해 콩의 균일성이 저하되는 것을 크게 감소시키는 구조인 열풍식 로스트를 오래전부터 제작해오고 있다. 드럼의 뒷면을 통해 열품을 주입하고, 컨트롤 패널을 통해 다양한 프로파일을 셋팅할 수 있어 현대에 들어와 로스팅 중 대류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대형 모델 위주인 열풍 로스터 중에 페트로치니는 비교적 소형인 7kg 부터 로스터리 카페를 위한 1.5kg까지 다양한 용량의 모델이 존재해 수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자료 출처 : 이트로스터즈)

 

커피 & 카페 박람회에는 카페에 사용할 수 있는 다야한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었다.

 

에스프레소 잔 부터 다야한 소품들(???)이 쭈욱 진열되고 있었다.

사고 싶은 욕망이 철철 흘러넘쳤지만 후배 카페에서 한잔 하는 것으로 대신 ㅠㅠ

 

핸드드립을 위한 이쁜 비티지 스타일의 그라인더 들

핸드드립해서 커피를 마시지는 않지만 인테리어를 위해서도 좋겠다.

 

로스팅 기계를 전시하고 있는 커피명가 부스에서 이벤트로 참가하고

받은 커피명가드립백 짜쟌~~

박람회는 요런 재미도 있다. ㅎㅎㅎ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빵이나 케익들도 많이 나와 있었다.

참아야지~~ 다이어트 적들 ㅎㅎㅎㅎㅎ

하지만 맛있어 보인다.

겨우 겨우 참았다. 지갑에 손이 갔었음

 

 

그리고 카페나 집에 인테리어에 딱 맞춤인 작품들

 

그리고 경상북도 홍보관에서 특템

경상북도 홍보관 방문을 SNS에 남기면 즉석에서 사연이 담긴 머그잔을 만들어준다

 

부스에 친절하게 설명해누는 이쁜 분~

많은 분들이 카메라에 담았음

 

글자를 반대로 적어서 주면 아래 머그잔에 붙여서 약 3분뒤에

아래와 같이 탄생 !!!

같이 커피 & 카페 전시회에 간 분의 작품임 ㅎㅎㅎ

 

 

대구 커피 & 카페 박람회는 내일(일요일)까지 진행~ 혹시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나들이 하셔서 커피도 마시고, 구경도 하시고 오세요~

저는 만족한 방문이었으며, 기회가 되면 서울서 하는 커피박람회도 내년에는 다녀올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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