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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동 착한맛집!!! 기장아나고~~

일상이야기 by 유형욱 2018. 4. 7.

내일 여행을 떠나는 친구가

떠나기 전에 자랑할려고

저를 불러서 저녁도 먹고 조촐한 환송회를

열었습니다.

ㅎㅎ

 

대명동에 아나고를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갔습니다.

 

 

사실 저는 오늘 많이 피곤해서

걍 패스~ 할려고 하다가

몇일 전에 한 약속이라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ㅠㅠ

 

약속장소는 파티마병원 부근에 있는

기장아나고!!

 

 

음~ 가격이 착해보입니다

여러명이 갔으면 기장스페셜로 했을 텐테

달랑 2명이라서

아나고구이부터 주문했습니다.

 

 

기본반찬 세팅입니다.

단촐합니만

기본반찬이라고 하기에는

고급에 속하는 명태가 한마리 올라오네요~

 

술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것만으로도 소주 1병은 가볍게

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촉촉한 명태살이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사실 오늘은 소주를 안마실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소주 1병만 ㅎㅎㅎ

핑계 정말 좋다 그쵸?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아나고구이입니다.

오~

일단 비주얼 100점 드립니다.

이정도면서 13,000원이라면

아주 착한거 맞죠?

 

 

아나고(붕장어)에 빨간양념이

더욱 감칠맛 나게 보입니다.

그리고 송송 썰려져 있는 파~

살짝 탄 흔적이

침샘을 자극합니다.

 

 

김과 깻잎이 함께 나오는데

쌈을 싸먹을때 같이 먹을 반찬도 이렇게 서빙됩니다.

 

 

이제 쌈싸서 한번 먹어 볼까요?

쌈문화는 정말 환상적인 맛을 보여주죠

김장해서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먹는 쌈 등등

우리 먹거리에는 쌈이 참 많습니다.

 

 

 

 

 

이렇게 먹다보니

둘다 저녁을 안먹고 해서

추가 안주를 하나더 시켰습니다.

 

바로 생우럭탕!!!

 

큰 냄비에 한가득 나오는데

가격은 12,000원

 

여기에 공기밥 2개만 있으면 훌륭한 식사가 될 것 같습니다.

저희도 밥은 생략하고

우럭탕만 서로 나워먹었습니다.

 

음~~

배가 뽈록하네요

단지 아나고구이와 생우럭탕 뿐이었는데

위장에서 행복한 신호를 자꾸보내옵니다.

 

친구에게 여행잘다녀오라하고

마지막으로 근처 작은 카페에서

커피한잔 같이 했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오전부터 바쁜 토요일을 보냈네요~

 

대명동 기장아나고~ 저의 착한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술자리 할 일 있으면 당분간 기장아나고를 이용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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