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정평동 카페 모캄보~ 제대로 로스팅된 블루마운틴의 향기에 취하다

경산 정평동 카페 모캄보~ 제대로 로스팅된 블루마운틴의 향기에 취하다

 

친구가 전화가 왔습니다.

드라이브 하면서 커피 한잔 하자고 말입니다.

 

남자끼리 드라이브? 커피? 생뚱맞지만 이 친구(한 34년된 친구랍니다)도 커피를 워낙 좋아한지라 어디 좋은 카페를 발견했구나 싶어서 따라 나섰습니다. 고맙게도 기사도 해주네요

 

 

어쨌거나 일요일 저녁에 하는 드라이브는 오래간 만이네요. 집앞에까지 태우러 왔네요. 더욱이 제가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서 ㅋㅋㅋ 편안히 출발합니다.

 

 

드라이브 하면서 도착한 종착역은 경산시 정평동에 있는 카페 모캄보입니다.

 

여긴 그냥 프랜차이즈 카페인데......

숨겨진 비밀이라도 있나?

 

암튼 저는 늘 항상 언제나 같은 메뉴~

따뜻한 아메리카노

 

 

 

맛있는 걸들 중에 하나 고르라는데, 오늘은 패스 하기로 합니다. 왠지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ㅋㅋ

 

그런데 먹음직스러운것은 어쩔 수 없네요.

 

 

주문하고 계산하는 동안 저는 내부를 살짝 들여다 봤습니다. 블로거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얼굴에 10cm철판을 여러장 깔아야지만 가능하다는 블로거의 자세!! 실내 사진찍는 것 ㅎㅎㅎ

 

안쪽에는 대학생들이 기말고사기간이라서 그런지 테이블과 신발을 벗고 앉을 수 공간에서도 열심히 시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거긴 차마 찍기가 힘드네요. 내공이 부족한지는 몰라도 시험공부하는데 왠지 방해가 될 것 같아서 ㅋㅋ

 

사실 저희 같은 아재들은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 보면 좋기도 한데, 카페에서는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카페에서 이야기도 나눠야 하는데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으면 조심스러워 지네요~

 

 

드디어 주문한 커피가 나왔습니다

커피잔에 크래머가 라떼를 연상시킬 정도로 눈에 팍 들어옵니다.

 

친구 왈~~

경산 정평동 모캄보의 아메리카노 블루마운틴 최상급 제품을 직접 로스팅해서 내린 커피랍니다.

 

그것도 기본 2샷으로 준답니다.

이히히히히

 

그래서 카페 모캄보에 들어 올때 커피 향이 남달랐나 봅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저에겐 오늘 드라이브와 모캄보의 커피가 일요일 저녁을 마무리하는 작은 선물이 되었습니다.

 

친구 다음에는 내가 한잔 살께!!

 

 

참고로 주차는 건물 뒷편입니다.

아니면 건물 앞편 공터에 하시면 됩니다.